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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 죽을까' 78% 정확도로 예측한 AI


덴마크 공과대(DTU)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AI '라이프투벡(life2vec)'을 통해

사람의 수명을 78% 정확도로 맞췄다고 해요. 심지어 30~55세 비교적 젋은 사람을 대상으로요.

거의 운명을 알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데요.

 

연구진은 챗GPT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서 수십년 동안 덴마크인 600만 명의 개인정보를 학습시켰어요.
여기에는 나이, 거주지, 교육수준, 소득수준, 직업, 진료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고요.

 

학습시킨 AI에게 '2020년까지 누가 사망할까'를 물었더니 78% 정확도로 사망자를 예측했다고 해요.

단, 갑작스러운 사고나 심장마비 등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는 AI도 예측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기존 보험회사의 수명 예측 모델보다 11% 더 정확하다고 하네요.

 

이러한 AI를 통해 질병 위험을 미리 파악해서 예방할 수도 있고,

보험이나 자산운용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다만, 개인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를 피할 수 없어 보여요.

엄격한 보안 관리가 필요하고, 당장 사회적으로 활용되기에는 불법에 해당될 수도 있죠.

 

라이프투벡은 수명뿐 아니라 평생 벌 돈이나 성격적인 특성도 정확하게 맞춘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앞으로 이미지나 사회적 관계 등 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시킬 계획이라고 해요.

그만큼 정확도는 높아지겠죠.

운명을 예측하는 이러한 AI가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줄까요?

 

 

참고) https://www.nature.com/articles/s43588-023-00573-5